포항 레이저아레나, 가족 여행 실내게임 추천, 총쏘는 게임 짜릿해 최고야

안녕하세요 싱글쿠크입니다.

이번 휴가를 맞아 포항 레이저아레나를 다녀왔는데요

자세한 후기 남겨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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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레이저아레나

 

 

정보

기본정보

위치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131 발렌타인상가 7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2:30 / 금토 11:00 ~ 23:00
주차	상가주차장 있으나 매우 협소, 주변 or 공영주차장 추천
전화번호	054-610-9595

가격

1인 2게임	14,000원
1인 3게임	18,000원
평일 Free (3시간)	28 ,000원
대관 가능	가격, 시간등 문의 필요

설명

포항레이저아레나는 영일대 상가라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주말에 간지라 차가 워낙 많았고 엄청 더웠어요.

두어바퀴 돌아도 주차자리가 나지 않아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입구에 오시면 이렇게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시간당 가격이 정해져있고, 물이나 음료등도 키오스크로 구매 가능합니다.

저희는 1인 2게임으로 4명 신청하였습니다.

신청서에 이름이나 별명을 적습니다.

이 별명은 추 후 게임이 완료되면 점수판에 기재가 됨으로 신중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사진 찍기 괜찮은 닉네임을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안전 수칙이나 게임방법들이 나옵니다.

어떤걸로 할지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사장님이 알아서 팀을 짜주십니다.

저희는 주말 낮에 방문하였기에 아이들이 꽤 많았습니다.

 

첫번째 판은 팀전으로, 다른 가족들 VS 또다른 가족들 VS 저희4명이,

두번째 판은 한 20명가까이 개인전을 시행하였습니다.

 

대기인원이 많지 않다면 조금 기다려서 4명이서 개인전을 하여도 된다 하셨으나,

저희는 각자 실력차이가 너무 나서 재미 없을듯하여

사장님이 추천해주신대로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블로그에서 언급했듯, 뷰가 미쳤습니다.

기다리는동안 뷰컷으로 사진 몇 장 건졌습니다!

 

 

조금 기다렸더니 저희에게 조끼를 입혀주셨습니다.

구명조끼처럼 뒤에 끈을 조여 몸에 맞게 하고, 조끼에 총이 매달려있습니다.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양손으로 잘 잡아야 합니다.

왼손을 파지하는 곳에 센서가 있기 때문에 한손으로 슈팅을 하면 레이저가 나가지 않습니다.

 

조끼 앞 뒤로 LED램프가 있는데 앞에 5발, 뒤에 3발을 맞게 되면 죽습니다.

7초 뒤 리셋이 됨으로 기둥 뒤나 같은편 뒤에 숨어서 리스폰 될 떄 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7발째 까지는 10점으로 킬이 성립 되지 않고 서포트로 찍히고

마지막 8발째 쏘게되면 쏜사람의 킬수가 올라갑니다.

서든어택 좀 해봤다~ 싶은 분들 이해하실겁니다.

 

상대편에게 부탁하여 4명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중에 사진 다 찍고 나니 상대편 중 누군가가 '적을 찍어주다니...'라고 속삭였습니다 ㅋㅋㅋㅋㅋ

 

1차로 팀전이 끝나고 5분가량 쉬는시간을 줍니다.

기다리는동안 게임이 끝나고 나오신분들이 얼굴이 빨갛게 익어 헥헥 거리시는게 이해가 안되었는데

절실히 이해하게 되었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내부가 결코 덥지 않은데 열심히 숨고 맞추고 하느라 숨이 턱끝까지 차오릅니다.

 

개인전 점수판인데 1,2등은 같이간 남자친구들이 3등은 당당히 제가! 차지했습니다 우하하

 

3등을 차지한 방법, 꿀팁 몇개 알려드릴까요?

 

1. 상대편 조끼에 불이 다 꺼질때까지 연사한다.

한번에 죽지 않습니다. 킬이 올라가야 점수가 많이 올라요 불이 꺼질때까지 정조준 합니다.

 

2. 리스폰 시간은 총기 중앙 led에 나온다.

자꾸 죽고 숨어있다보면 언제 제 조끼에 불이 들어오는지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저는 총기를 계속 확인하며 지금 몇 초가량 남았는지 확인합니다.

 

3. 연사할때 그냥 쭈욱 푸쉬해도 연사가 된다.

이건 2번째판까지 끝나고 나서 남자친구들이 알려준건데.. 너무 억울합니다.

우다다다 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는데 저들은 저렇게 쉽게 연사를 갈기고 있었다니요....ㅋㅋㅋㅋㅋㅋ

 

결론

저, 정말 재밌었습니다.

팀전도 재밌어요! 팀전할 때 같은팀은 쏘게되도 점수가 반영되거나 led 등이 꺼지지 않습니다.

마주칠때 마다 얼마나 꺄르르 웃었는지요,

 

개인전 할 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미친듯이 도망가고 미친듯이 쏴댑니다.

나도모르게 친해지기도 하고

꺄르르 소리가 여기저기 납니다.

꼭 범퍼카 타면 모르는 사람끼리 부딪혀도 하하호호 웃는것 처럼요.

 

총이 무거워보여도 아이들이 꽤나 잘 합니다.

남자들만 좋아할거처럼 생겼지만 성비로 따지면 여자아이들이 더 많았고,

잘하기도 잘했습니다.

 

가족끼리가도 너무 좋을것 같고 커플여행으로 한 코스 찍고 가도 좋을것 같습니다.

역대급 재밌는 레이저아레나 추천드립니다!!!